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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IT이야기

인터넷 시대의 그림자 가짜뉴스와 댓글들.

by Great Corea 깨어나서 대한국인으로... 2020. 4. 14.

인터넷 1세대로서 누구보다 많이 인터넷에 접해 왔었고,

인터넷의 빛과 그림자를 상세하게 이야기하고 싶어서 

이 글을 씁니다.

(여담 : 원래 인터넷은 핵전쟁을 대비해서 만든 세계 통신망)

 

tvN 외계 통신 5화 e05 180817 방영한 것과

Jtbc 차이나는 클라스 e52 180307 방영한 것을 참고하였으며

중간중간에 나의 생각을 넣었습니다.

또한 어제 트위터에서 가짜 뉴스 관련해서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현실 자각한 트위터상 친구분의 실제 예를 첨부합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e52 180307 방영 내용 갈무리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고 상충하는 의견에 대응할 줄 알아야 민주주의가

제대로 되지 않을까?

 

신문이 민주주의의 한 축인데 지금은 그런 역할을 못한다.

 

정보를 가려내는데 안목이 필요하다.

 

글 뒤에 숨겨진 정보를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나의 전공이 응용수학이라 기사나 방송에서 대표적으로

여론조사 신뢰도 몇 %, 응답률 등의 기사는 가차 없이 수학적

사고로 바라본다. 또한 개인적으로 리얼미터 발 모든 기사는

제외한다. 신뢰도가 0%다. 나중에 여기에 대해서

낱낱이 증거를 모아서 하나씩 글을 쓸 예정)

 

Text(글, 사진, 요즘은 영상까지 포함한 확장 개념)

Context(수용자가 해석할 필요가 있는 모든 것, 문장의 해석에

필요한 모든 정보들)

 

문자 텍스트 해석에 중요한 Context

생산자는 누구인가?(관계자인가? 제3자인가?)

생산한 동기나 목적은 무엇인가?(이익/신념/감정)

무엇을 표현했나?(감정과 취향이냐? 생각과 주장이냐?)

왜 이런 방식으로 만들었나?(용어와 문장)

 

문제는 텍스트를 추적하기 쉽지 않다.

과연 그럴까?

(요즘 10~30대까지 구글링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인터넷 1세대인 사람들은 누구보다 더 잘 안다.

내 주변에 프로그래머, 시스템 엔지니어, 데이터 관리자 등이 있다.

구글링을 못하면 더 이상은 논의가 불가능하다.)

 

생산자를 아는 순간 문제가 풀리는 경우가 있다.

(가짜 뉴스를 쓴 기자와 방송사. 그것이 고의(?)가 아니라면

왜 그럴까?)

어느 네티즌이 올린 그림인데 너무 유명해서.

요즘은 네티즌들이 관련 기사나 증거 등을 데이터베이스화 한다.

포털이나 방송사, 언론사들이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결국 모든 증거는

수집된다. 함부로 오리발 내밀 생각하지 마라. 이건 경고다!!!

구글(크롬, 안드로이드 등)에서 인터넷 정보의 90% 이상을 모으고 있다는 이야기를

내 주변 프로그래머나, 시스템 엔지니어를 통해서 듣고 있다.

 

언론진흥재단 조사 결과

가짜 뉴스 구별할 수 있는 사람이 1.8% 뿐.

(내 주변 지인들과 대화를 할 때 가짜 뉴스에 속고 있는 경우가 더러 있었고,

나 역시도 수학적으로 100% 가짜 뉴스를 구별했다고 장담 못한다.

그래서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전파하는 그 모든 배후세력들을 증오한다.)

 

각자가 텍스트의 진실성과 가치를 알아보는 독해능력의 향상이 필요하다.

(폭넓은 독서와 사색, 관찰이 필요하다.

나도 처음에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이야기는 믿었다. 하지만 

학자의 양심을 속이고 대한민국 수천만의 시민을 기만.

그리고 716호 때 4대 강 사업에 찬성한 무늬만 전문가/학자/교수들

때문에 오히려 전문가라고 해서 더 의심하는 경우도 있다.

차라리 모든 기사가 수학 방정식으로 쓰여진다면 거짓말이나, 가짜 뉴스는 90%

이상 줄어들지 않을까? 1, 2차 방정식에 거짓을 넣으면 쉽게 드러나니까)


차이나는 클라스 이전에 즐겨보던 외계 통신에서 이미 가짜 뉴스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다.

 


tvN 외계 통신 5화 e05 180817 방영 갈무리

외국 기자들과 함께 살펴보는 대한민국의 뉴스들

 

울릉도 앞바다에 침몰한 150조 보물선 '돈스코이호' 사건.

이 회사가 여러 매체 방송들과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조작/날조한 영상으로 1만 명 이상의 피해자 발생

 

안톤 숄츠/독일 기자

제 생각에 가짜 뉴스에는 어떤 목적이 있어요.

특별한 효과를 원하는 거예요.

사람 마음을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싶어 한다.

가짜 뉴스로 돈을 벌 수도 있잖아요.

 

제주도 예맨 난민을 직접 취재한 안톤 기자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5백만 원, 1천만 원을 받았다는 루머를 확인 취재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별하라.

가짜 뉴스가 진짜 뉴스보다 최대 20배 빨리 전파된다.

 

미국 케일럽(35세)

자본주의에 물든 언론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보도의 질보다 수익을 중시하기 때문이죠.

(나의 생각, 언론사는 단순한 기업이 아니다. 이익을 최우선 목적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다른 기업과 차별되고 구분되어야 한다.)

 

미국 가짜 뉴스 제작자와 인터뷰 중

가짜 뉴스 하나당 수익이 5만 달러.

속는 건 그들이 주의 깊지 못한 탓.

 

프랭크 스미스/캐나다 기자

표현의 자유로 보면 풍자도 한 부분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지만 문제점이 뭐냐면 가짜뉴스 제작자가 만든 가짜 뉴스를

다른 일반 뉴스 사이트에서 인용한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를 돌며 사실 여부가 밝혀지기 전에 점점 진짜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장강명 기자

IMF 위기 전 "경제 이상 없다", "위기 아니다"로 대응했던

많은 기관과 언론들.

(IMF 직접 피해 당사자인 나로서도 이때 정말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최악의 기억들.)

 

프랭크 스미스/캐나다 기자

사람들은 정치적인 내용을 이야기하기 두려워합니다.

직장 상사 등의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볼까 봐요.

 

안톤 숄츠/독일 기자

표현의 자유보다 중요한 것은 뉴스를 생산하는 사람의 의도,

사실 어떤 결과가 있는지 그것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

표현의 자유는 중요하지만 그것 때문에 법이 있다.

 

박경림 MC

원래 댓글의 목적이 여러 사람과 생각, 정보를 공유를 위한

도구였다. 어느 순간부터 혼란에 빠트린다. 댓글에서 가짜 뉴스나

정보들이 나오게 된다.

(나 역시도 실시간 댓글과 좋아요와 싫어요의 숫자를 가끔 볼 때가

있지만 구역질 나는 댓글, 혐오, 증오가 나는 댓글에..)

 

뉴욕타임스 본사와 인터뷰 중.

베시 에팀 NYT 커뮤니티 에디터

14명의 팀원이 뉴욕 타임스 웹사이트에 올라오는 댓글을 검토

NYT Picks는 관리자들이 선택

뉴욕 타임스 직원의 선택으로 7개의 댓글만 선정

Reader Picks 독자들이 베스트 댓글로 띄우고 싶어 하는 글에 투표

 

댓글 관리 기준

1단계 전체 기사 중 30% 만 댓글 허용

2단계 6가지 선별기준 위반 시 미승인

인신공격, 음담패설, 욕설, 광고, 가짜 이메일 사용,

같은 글 반복 게재, 맞춤법 틀린 글, 너무 긴 글, 영어 아닌 이국어

3단계 게재된 댓글 중 편집부 선정

NYT Picks 댓글

 

베시 에팀 NYT 커뮤니티 에디터

"우리 회사가 독자들에게 합리적이고 교양 있는 토론이 가능하도록

안전한 공간을 제공한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댓글이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기사의 가치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웹사이트 운영자는 좋은 내용을 만들 책임이 있어요."

(나의 생각. 세계적인 저널리스트가 많고 왜 유명한지 그 이유가 

명확한 인터뷰. 도대체 대한민국의 방송사/언론사/포털 등을

NYT을 주요한 모델로 생각하지 못하는가? 그러고도 언론사이고

방송사인지 정말 하나씩 따지고 싶을 정도다.)


2년 전인가 어느 외국인 기자의 인터뷰 기사가 생각난다.

외국에서는 인터뷰한 사람에게 미리 기사가 나가기 전에

당신이 인터뷰한 내용이 이렇게 나갈 예정인데, 고치거나

잘못된 표현, 내용이 있으면 알려달라. 이렇게 이야기한다.

 

도대체 왜 대한민국 기자/방송에서는 제대로 못하는가?

 

트위터를 사용한 지가 10년이 넘어가지만 어제처럼

거의 실시간으로 트윗을 주고받은 적이 처음이었다.

카톡으로 가짜 뉴스가 퍼진 부모님과의 대화로 인해서

현실을 자각하고 부모님께 직접 편지를 써서 공개한 트윗지기

의 현명한 편지 내용을 사진으로 첨부한다.

(이 글을 쓰기 전에 미리 트윗지기님(https://twitter.com/winterquenn)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트윗지기님의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트윗지기님의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트윗지기님의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트윗지기님의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정말 너무나 깔끔하게 핵심을 정리해서 부모님께 팩트를 알려주고 있다.

내 주변에 카톡을 보면 가짜 뉴스와 찌라시가 돌아다니는데

그 출처와 그 기사, 그 기자, 그 방송사들, 그리고 가짜 뉴스를 기획하고

알리는 배후세력들까지도 나는 강력하게 의심하고 증오한다.

 

독일에서는 메르켈 총리(14년째)가 가짜 뉴스를 유통하고 방기 하는

회사에 약 600억 원 과징금을 부과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왜 대한민국에서는 이렇게 못하는가?

표현의 자유라고 핑계를 대지만, 난 그렇게 판결한 것부터

따지고 싶다. 1945년 대한민국이 광복되고 나서

단 한 번도 가짜 뉴스나, 오보로 방송사/신문사가

완전히 손해 배상하고 폐업한 사례를 찾아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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