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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IT이야기

MCP 인증 자격 취득 그후..

by Great Corea 깨어나서 대한국인으로... 2020. 3. 21.

나는 응용수학을 선택하였고, 나름 그 학위에 대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4학년 내내 성적우수 장학금)

 

응용수학은 말 그대로 수학을 다른 분야에 응용, 적용하는

학문이다. 또한 기본적인 수학능력과 다른 분야에 대하여

폭넓은 관심과 지식 축적이 꼭 필요한 학문.

 

2018년에야 빅데이터 학과가 나왔으니 응용수학과가 생긴

1988년을 생각하면 30년 후.

 

내가 대학다닐때에 컴퓨터실에는 구형 80286(XT) 2대

80286(AT) 2대, 일반 도트형 프린터 1대. 그리고 플로피디스크

그때만 해도 컴퓨터(맥 apple이 그 당시 개인 PC)를 사용한다는

것은 대단한 자부심을 가질만 했다.

 

나는 90학번으로 그때에 처음으로 컴퓨터를 접했고

정말 mania, 일본 용어로 오타쿠가 되었다.

 

그 당시에는 인터넷이 고작 telnet, gopher, archii, ftp 정도였다.

난 인터넷 1세대이다. 그때에 웹브라우저는 Mosic.

그리고 1~2년 후 Netscape, Internet Explore

그 당시 HTML을 순수하게 코딩하여 나의 처음 홈페이지를 

나우누리에 올렸다.

SGML >> XML >> HTML 이런 순으로 W3C에서 정의하는 웹전용 언어

 

그리고 졸업 후 나의 선택은 3가지 벤처기업 중 한 곳에 입사.

큰사람 정보통신(통신프로그램 이야기, 이야기를 모르면 모뎀 세대가 아님)

한글과 컴퓨터(최초의 한글전용 편집 프로그램, 그 당시에는 버전 1.53, 졸업할 무렵 2.0)

안철수 바이러스연구소(그 당시의 바이러스는 정말 귀여운 수준, 핑퐁 바이러스가 기억난다.)

 

나의 실력으로 입사한 곳은 큰사람 정보통신.

이때에 난 정말 엄청나게 공부했고, 하드웨어 전반과 소프트웨어 전반, 운영체제, 인터넷 전반

에 대하여 1년에 800시간 이상 투자하여 많은 지식과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나름 컴퓨터 도사(농담이 아니라 데스크톱 하드웨어 조립 및 수리, 운영체제 설치 및 에러 해결)

였다. 

그렇지만 내가 졸업 1년 후 1998년 IMF.

내가 이 당시 어떻게 그 위기를 극복하고 헤쳐나갔는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그때에는 난 컴퓨터 자격증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몇 년 후 IT 기업에서도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요구했기에

내가 선택한 진로인 SE(System Engineer)에서 가장 기초적(?) 자격증을

하나 따기로 했다. 말이 기초적 자격증이지 이거 쉽지 않다.

그 당시 IT 자격증의 최고는 크게 두 가지 MCSE(운영체제 마스터)와 CCNA(시스코 라우터 마스터)

나름 실제적인 윈도 NT 설치와 운영에 대한 경험을 쌓아놓았기에 시험(Microsoft)에

자신이 있었고 2001년 2월 Window 2k server 시험에 합격하여 MCP가 되었다.

 

벌써 20년 전 이야기

내가 지금도 충격을 받는 것은 저런 상위 자격증을 정보처리기사와 비교

하는 사람들. 각종 전산 관련 자격을 요구하는 기업이나 관공서에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자격증이 무언지도 모르고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등을

요구한다는데 있다. 

 

지금도 나는 두 개의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다.

window 계열 운영체제는 거의 수준급이고, Linux 계열 Centos7

을 설치 운영할 정도 실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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