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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서공부6

북미 인디언들이 수백년 간 전승한 이야기.. 북미 크리(Cree) 인디언의 전설 무지개 전사들의 이야기 그 조상들은 이렇게 예언했지요. "밝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동쪽 바다에서 거대한 새처럼 크고 흰 날개가 달린 동력선을 타고 올 것이다. 이 거대한 배에서 나온 사람들 또한 새와 같은 모습일 것이다. 중략 다년간 독수리의 날카로운 발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 새로운 사람들이 새 종교에 관해 많은 얘기를 할 것이나 밝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이를 무시해버릴 것이며, 오히려 붉은 피부를 가진 종족들을 날카로운 독수리 발로 할퀴고 죽이고 착취한 뒤 노예로 삼아버릴 것이다. 중략 그러다가 지구가 크게 병들어 시름하는 때가 올 것이다. 새로운 문화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탐욕 때문에 지구는 썩은 물들과 중금속들로 가득 찰 것이며 대기는 연기와 재로 더러워.. 2021. 1. 16.
하버드의 생각수업. 체계적인 논리 사고 훈련 강남 교보문고 인문서가에 오래도록 베스트셀러였던 서적. 이 책을 읽고 나서 허탈함, 허무함 그리고 지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배웠던 모든 학문들이 스쳐 지나갔다. 우리는 그동안의 교육과정에서 생각하는 훈련을 전혀 배우지 않았다. 체계적인 논리사고 훈련이 되어있지 않아서 전체적인 사고력의 저하로 이어졌다. 단계적 사고 + 종합적 사고 하버드의 생각 수업 서두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 입학 후 가장 먼저 배우는 것, 생각하기. 이 부제를 보는 순간 내가 그동안 배워왔던 주입식 교육의 가장 치명적인 결함을 느꼈다. 스스로 문제를 생각하고,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으려는 생각 훈련법이 한국의 교육과정에서는 빠져 있었다. 세계 최고의 지성이라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에 하나는 대중과 언론, 권위자의 말에 기대지 않는 온전.. 2020. 5. 13.
2019년 서울도서관 대출 매주 10위안에 있던 서적들. 작년에 우연히(?) 서울도서관에서 6개월 근무를 하면서 유독 주의 깊게 본 것이 하나가 있었다. 그것은 매주 대출 순위를 조회해 보고 어떤 책이 많이 대출되었는지 알고 싶어서였다. 예전에 강남 교보문고에서 근무할 때도 그랬지만.. 각설하고.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상위 대출 1위~10위 사이에 항상 있었던 베스트 대출 서적 3권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모두 유발 하라리가 쓴 책이었다. 나 역시도 위의 세 책에 관심 있었기에 정독을 하면서 정리를 하였고, 그것을 바탕으로 몇 개의 글을 티스토리(alphadream.tistory.com) 에 올렸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고등학교 동창과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 가지 가장 충격이었던 것은 5~6년 전부터 네이버에서 독.. 2020. 4. 18.
자기 삶의 궤적이 다른 이들에게.. 강남 교보문고에서 근무할 때 눈에 들어왔던 인문서가 에세이 집. 수많은 에세이 중에서 너무도 슬픈 실화라 더욱 감동이었다. 읽은 지 몇 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가슴속에 살아 숨 쉬는 구절들이 있다. 자기 삶의 궤적이 다른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바람직한 변화를 줄 수 있다면, 이 세상을 손톱만큼이라도 더 좋게 만들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리라. 믿음이란 오로지 순도 100 퍼센트일 뿐이다. 조금 덜 믿거나 아주 조금만 의심해도 사라지는 게 믿음이다. 아버지가 매일 물을 떠 오고 물에 기도를 한다. (나의 생각 오직 딸을 위해 정성이란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라 매일매일 지속되는 사소함에 있다는 것을 그때까지 나는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 옛날 어머니들이 가족 중에 누가 아프면 장독대 위에 정화수 한그릇을 가져.. 2020.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