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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

겉만 보는 사람들...

by Great Corea 깨어나서 대한국인으로... 2020. 3. 23.

어릴 때 이후로 부모님에게 받은 교육이 좋았던 적과 나빴던 적을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하는 여러 가지 경험과 사회적인 사건을 체험하다

더 깊게, 단계적으로 사고를 하게 되었다.

 

나의 부모세대들은 흔히 말하는 전후 세대(1950년에 유년기)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부모님들의 시대는 [정의란 무엇인가?]는 정말 사치스러운 생각(?)

이었고, 무조건 생존하기 위해서라면 [정직과 신념]을 적당히(?) 타협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으셨다.

이건, 그래도 순화시켜 표현한 것이다. 

 

지금의 시대는 이념의 시대가 아니라, 공감과 소통의 시대이다.

아직도 60년대, 70년대의 이념으로 시대정신을 오염시키는 사람들..

 

부모 세대들에게 이렇게 조목 조목 말해 본 적이 없다.

무조건 부모들의 생각과 가치관에 따르기를 바랬고, 당신들의 소원을

자식이 대신 이루어 주는 자식들을 부모들의 소유물이라는 관념이 

너무 강했다.

 

결국 그 시대의 사람들은 출세 지향주의, 그래서 겉으로 드러난 모양이나

외견을 보고 평가를 많이 했다. 

더구나 다름(Different)과 틀림(Wrong)을 속속들이 오해를 했다.

그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 때의 잘못과 올바르지 못했던 선택들이 계속

쌓여서 오늘의 문제로 터져 나오는 것인데도 나이 드신 분들의 대부분은

아직도 그 때의 환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제 우리 시대를 사는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묻고 싶다.

부디 이 질문에 외면하지 않기를..

그리고 정말 깊이 있게 고민하기를..

만약 이 질문에 대하여 사회적인 합의와 공감이 형성되고 널리 퍼지지

않으면 난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포기할 것이다.

그런 사회라면, 그런 나라라면 대한민국은 지구의 세계사에서 없는 편이

지구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내가 나에게 던지는 질문

우리들에게 던지는 질문

우리 사회에 던지는 질문

 

[정의란 무엇인가?]

 

처음 쓴 날 : 2017년 1월 29일 15:36분

 

p.s 

2017년 촛불혁명 이후로 사회가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2020년 다시 신종코로나19로 또 시대 정신, 역사정신, 가치관, 민주주의 정신을

다시 묻는 시대로 가고 있다.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깊은 화두를 던지고 있다.

이 질문에 어떠한 답변을 해야 하는가?

그것을 찾는 것은 어느 한 세대에, 어느 한 개인에 국한되지 않는다.

모두가 만족하고 상생하는 그런 가치관, 그런 답변을 찾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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