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天主敎)의 유래에 대하여...

천주교라는 명칭의 유래는 아시아 선교를 목표로 했던 예수회 사제 마테오 리치가 
중국인의 사상을 연구한 후, 중국에서 온 우주를 창조하고 주재하는 조물주의 개념으로 
천주(天主), 즉 하늘의 주인이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음을 알고 
천주라는 신적 개념을 활용한 결과 천주교라는 명칭이 만들어진 것이다.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로마_카톨릭교회

연대가 가장 명확한 천주교 전래에 관한 기사는 1631년 정두원이 명나라에서 서양의 문물과 
함께 천주교 서적을 가져왔다는 내용이다.
실학자 홍대용(1731년 ~ 1783년)이 쓴 《담헌연기》(湛軒戀記)에도 중국을 오가던 조선 사신 일행에 
의해 천주교가 소개되었음을 변증 하는 내용이 있다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한국의_로마_카톨릭교회#cite_note-5

 

내 주변의 친구들 중에 천주교 신자들이 있어서 간혹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 친구들은 예수회 사제로 중국(당시 명)에 전도하러 온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1552∼1610, 중국명 ‘이마두’(利瑪竇),

별호는 서방에서 온 현사(賢士)라는 뜻) 신부님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또한 자신이 다니는 천주교 교단에서 마테오 리치 신부님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서 더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테오 리치 신부님의 필생의 증보판 [천주실의(天主實義)]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천주실의를 한자 그대로 직역하면 천주의 참된 뜻.

 

천주실의의 첫 문장을 보면

天主卽 上帝也(천주즉 상제야)

하늘의 주인을 상제라 한다.

그런데 여기서 사람들이 가장 모르는 상제의 뜻.

上은 단순히 윗 상이라는 뜻이 아니라 가장 높은, 최고의, 지고의 그런 뜻이다.

영어 한 단어에도 여러 가지 뜻이 있고, 한글 어휘에도 여러가지 뜻이 있듯이

한문 또한 이와 마찬가지다.

두 번째 帝를 단순히 임금 제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은 태고 시대의

임금과 전혀 다르다.

 

상제의 첫 유래가 되는 구절을 보면

서경(書經) "하늘이 백성들을 도우셔서 임금을 세우고 스승을 세우니, 
능히 '상제'를 도와 사방을 위무한다"(天佑下民, 作之君, 作之師, 惟其克相上帝, 寵綏四方)고 
하여, 상제가 백성을 직접 다스리지 않으면서 양육하며, 직접 가르치지 않으면서 
스승을 세워 교육하게 하는 것이 바로 상제가 세상을 주재하는 방법임을 제시하고 있다.

 

추가로 마테오 리치 신부님에 대하여 공부하여 알게 된 사실 중 하나가

 

이마두의 공덕을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나 천지신명들은 그를 떠받드나니
이마두는 신명계(神明界)의 주벽(主壁)이니라.
항상 내 곁에서 나(상제)를 보좌하여 모든 것을 맡아보고 있나니 너희는 마땅히 공경할지라.
증산도 도전 4편 12장 1~3절

 

동양과 서양에서 가르치는 하느님(천주)에 대한 참 뜻을 알려고 한다면

필히 공부해야 할 책이 마테오 리치 신부님의 [천주실의]를 독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