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땅 사람의 창조정신과 목적(단군세기)

염표문(念標文)
-하늘 땅 사람의 창조정신과 목적(단군세기 도해 단군 때)

 

其念標之文에 曰
기염표지문   왈

 

[天은 以玄默爲大하니
 천    이현묵위대

 

其道也普圓이요 其事也眞一이니라.
기도야보원       기사야진일

 

地는 以蓄藏爲大하니
지    이축장위대

 

其道也效圓이요 其事也勤一이니라.
기도야효원       기사야근일

 

人은 以知能爲大하니
인    이지능위대

 

其道也擇圓이요 其事也協一이니라.
기도야택원     기사야협일

 

故로 一神降衷하사 性通光明하니
고   일신강충     성통광명

 

在世理化하야 洪益人間하라]하고
재세이화     홍익인간

 

仍刻之于石하니라.
잉각지우석

 

그 염표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늘은 현묘한 침묵으로 광대하니, 그 도는 지극히 넓어 원융무애 하며,
그 하는 일은 참됨으로 만물이 하나 되게 함이니라.

땅은 하늘의 뜻과 기운을 모아서 만물을 기르는 것으로 성대하니,
그 도는 하늘의 뜻과 도를 본받아 원만하며,
그 하는 일은 만물을 힘써 길러 하나되게 함이니라.

사람은 천지의 지혜와 능력이 있어 위대하니,

그 도는 천지의 업을 이루는 것으로 원만한 것이요,

그 해야 할 일은 서로 협력하여 온 세계가 하나되게 함이니라.

 

(이를 위해)
삼신께서 참마음을 내려 주셔서
사람은 본성은 본래 신의 광명에 통해 있으니
삼신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다스리고 교화하여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
하고 이 글을 그대로 돌에 새겼다.

 

 

얕은 소견을 덧붙임 

삼신(三神)은 신이 셋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천지를 낳고, 천지의 이법을 주관하시는 삼신상제님(三神上帝)을 말하는 것이며

신의 본성, 덕성이 조화(造化), 교화(敎化), 치화(治化)이기 때문에 삼신으로

표현한 것이다. 또한 재세이화, 경천애인, 홍익인간의 국가 경영이념을 단군조선

때 나온 것으로 잘못 알고 있으나, 배달국을 건국(신시 개천 5909년 10월 3일)하신

거발환 환웅천황께서 환인천제의 가르침을 받아서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

 

특히 홍익인간은 오늘날 증산도의 가르침인 상생(相生)과 완전히 일치한다.

 

처음 쓴 날 : 2012년 4월 5일 오후 1시 2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