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수많은 영웅이 나오는 영화들을 많이 봐왔다.
(슈퍼맨으로부터 시작해서, 최근에 나온 X-man3, 다크 나이트, 미드 히어로즈, 와치맨등)
하지만 진짜 우리들의 세계에서 우리들과 같이 고뇌하며 슬퍼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서 상처 받고 또 그로 인해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그런 영웅에 관한 영화가 지금까지 2편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바로 스파이더맨과 다크 나이트
사실 스파이더맨을 보면서 보는 내내 주인공의 심리나 행동 등이
너무나 많은 공감을 주었다.
스파이더맨 1에서부터 스파이더맨 3까지는 내용이 계속
연결되는 영화다.
소심하면서도 아직은 덜 성숙하고 사랑에 서투른 피터 파커
피터 파커의 중심을 잡아주고, 가치관을 새삼 일깨워준 벤 삼촌
피터 파커가 애인으로 인해 힘들 때나, 세상으로 부터
상처 받을 때 따스하게 위로해주는 메이 숙모
스파이더맨으로서, 그리고 애인으로서 항상 자기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그런 피터를 이해해주려는 메리 제인
가장 친한 친구지만, 아버지의 사랑을 빼앗은 친구 그리고
아버지를 죽게 만든 친구에 대한 분노와 우정으로 고민하는 해리 오스본
만약 스파이더맨 주위에 이런 4명이 없었다면 진짜 영웅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스파이더맨이 여타 다른 영웅 영화들과 다른 이유가
영웅의 고뇌와 한계, 그리고 그 선택으로 인한 괴로움을
당당하게 받아들이기 위해서 애쓰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 빛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메이 숙모가 피터 파커에게 한 말
그 말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작은 영웅들에게
꼭 필요한 헌사가 아닐까 한다.
아직 우리들 주위에는 저런 영웅들이 존재하기에
그분들을 위해 이 글을 적고 싶어서 새벽에 끄적거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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