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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

태양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태계가 있는 지구.

by Great Corea 깨어나서 대한국인으로... 2020. 2. 26.

내가 고등학교 때 이후로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던 지구과학.

그로 인해 시간의 역사(스티븐 호킹), 코스모스(칼 세이건), 4% 우주(리처드 파넥),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카를로 로베리) 등 천문학과 지구과학 서적 중에서

내가 관심을 가진 서적 등을 골라서 읽었다.

 

2020년 현재 지구의 모든 과학력을 총동원하여도 지구온난화로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면 태양계내에서 가장 지구와 유사한 화성으로 이주를 고민하게

된다. 결국 테라포밍(Terraforming) 또는 지구화(地球化), 행성 개조(行星改造)는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 및 위성, 기타 천체의 환경을 지구의 대기 및 온도, 생태계와

비슷하게 바꾸어 인간이 살 수 있도록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2020년을 사는 약 77억 전 인류가 지구 위에서 살아갈 다음 세대를 위해서

고민하다가 이 글을 적는다.

 

1971년 보이지 1호가 명왕성을 향해 가다 지구 쪽으로 카메라를 돌려서

찍은 저 작은 점 하나. 인류가 찍은 사진 중에서 가장 최고라고 생각한다.

 


다시 이 빛나는 점을 보라. 그것은 바로 여기, 우리집, 우리 자신인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아는 사람, 소문으로 들었던 사람.

그 모든 사람들이 그 위에 있거나 또는 있었던 것이다.

 

인류 역사 모든 것의 총합이 여기 이 햇빛 속에 떠도는 먼지와 같은 작은

천체에 살았던 것이다. 이 점의 한 구석의 주민들이 거의 구별할 수 없는

다른 구석의 주민들에게 자행했던 무수한 잔혹행위를, 그들을 얼마나

빈번하게 오해했고 서로 죽이려고 얼마나 날뛰었고 얼마나 지독하게

서로를 미워했던가 생각해 보라.

 

아직까지 알려진 바로 지구는 생명을 품은 유일한 행성입니다.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 우리 종이 이주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다른 세계를 방문할 순 있지만, 정착은 아직 불가능합니다.

좋든 싫든, 현재로선 우리가 머물 곳은 지구뿐입니다.

출처 :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 점]


칼 세이건이 저술한 [창백한 푸른 점]이 주는 교훈을 생각해 보면

저 책이 나온지 거의 25년이 지난 이 시점에도 지구를 사는

사람들의 의식에 큰 변화(?)가 왔다고 생각하기가 힘들다.

 

우리는 마지막 나무가 죽고, 마지막 강물이 오염되고 나서야 우리가

돈을 먹고 살 수 없음을 깨닫는다.

ㅡ 북미 최후의 인디언 크리족 속담

 

지구 상에 가장 당면한 문제 지구 가열(영국 옥스퍼드 사전에서 지구온난화라는

단어보다 더 경고성을 주기 위해서 저런 단어를 채택함)이다.

호주 산불등,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격변의 기후들..

 

사실상 지구과학을 전공한 거의 대부분 과학자(IPCC)들이 앞으로 지구 가열을

막을 수 있는 시간(티핑 포인트 : 어느 시점을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이

10년 남았다고 한다. 

 

문제해결의 첫 단추는 76억 전 인류가 모두 이런 공감대를 형성하고 받아들이는데

있지만 아직 이 첫 단추도 제대로 시작하지 못해서 우리는 한 발짝씩 절벽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런 생각을 76억 인류 중에서 과연 몇 %나 가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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